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시설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2022년도 인천항 항만시설물 긴급보수 지정업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공고를 통해 신청 기업의 사업수행능력 및 안전보건수준에 대한 내·외부 평가를 거쳐 총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선정기업에 대해 매년 안전보건평가를 실시해 안전보건역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긴급보수 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시설물유지관리, 토지조성·포장,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 기계가스설비, 전기공사, 전문소방시설로 구성됐다.
선정된 업체는 7월부터 2년간 업종 내 순번제로 투입돼 시설물 노후 또는 파손으로 운영 제한, 이용자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인력·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게 된다.
IPA 홍성소 건설부사장은 “이번 지정업체 선정은 시설복구역량과 안전보건수준이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다”며 “각종 시설물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수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