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인천본부과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쌀 소비촉진 및 농촌일손돕기에 두손을 맞잡았다.
30일 인천농협과 인천여협은 쌀 과잉생산과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등 농가소득을 위해 협력하고 더나아가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힘을 보태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역의 쌀 재고는 전년대비 70%이상 증가한 1만톤에 이르며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올가을 햅쌀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농가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인천본부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각종 행사시 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홍보, 계통사무소 쌀 사은품 제작, 임직원 쌀 판매 운동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인천농협 임직원과 인천여협 소속 단체장 및 회원 40여명, 고향주부모임인천시지회 임원 및 회원 120여명 등 총 170여명은 옹진 영흥면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 농민들의 시름에 힘을 보탰다.
이어 고주모인천지회는 여성농업인의 가사경감을 위해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사업’도 펼쳐 농업인과 봉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 “각종 물가상승과 반대로 쌀값은 예년대비 15% 감소했다” 며, “우리농산물을 소비자가 더 찾을 수 있도록 인천농협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이라고 약속했다.
인천여협 최동례 회장은 “쌀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희망을 드릴 있도록 우수한 지역 쌀 홍보는 물론 쌀 소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