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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누수로 실실 새는 경기도의회…곳곳에서 몸살

주차장 물 고여…주변 공사장서 들어온 물 벽에 스며들며 넘쳐
건설사 "임시 조치 끝냈고 장마 끝나면 완벽하게 처리할 계획"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가 30일 쏟아지는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빗물이 새는 등 곳곳에서 누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신청사 건물 지하 2층 주차장 일부는 발이 전부 젖을 만큼 물이 차올랐다. 같은 층 장비 창고에도 같은 높이로 물이 차며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같은 하자로 청사 관계자들은 오전부터 청소 차량 등을 동원해 빗물을 걷어냈고, 11시쯤 쓰레받기로 물을 빼는 직원들도 볼 수 있었다.

 

원인은 주차장 주변 공사 중인 곳에 쌓인 물이 신청사 주차장 벽에 과도하게 스며들며 넘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을 맡았던 태영건설 관계자는 “주차장에 물이 차오른건 신청사 건물 주변이 공사 중이라 벽에서 스며드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방수 처리는 됐지만 완벽하게 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도의회 건물 13층 승강기 기계실에도 물이 들어가면서 누전이나 합선을 우려해 승강기 4대를 작동 중단시켰다.

 

이 밖에도 2층 본회의장 의원대기실 창문 쪽에서도 일부 누수가 확인됐고, 소통과 화합의 상징인 도의회 경기마루 천장에서도 빗물이 새며 이날부터 임시휴관이 시작됐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월 도청보다 4개월 빠르게 광교로 이전했고 무리하게 일정을 잡으면서 상당 부분 하자 보수에 시달리기도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 중이다. 새 건물이라 1년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시공상 문제로 인한 하자는 몇 곳 없다”며 “일단 임시 조치는 다 끝냈고 하자 원인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장마가 끝나면 완벽하게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