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돌보는 것으로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조치 및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팔달구 인계동 수원 현충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호국여령들의) 충정과 사랑을 이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지하 1층의 재난상황실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 취임 선서를 한 뒤 곧장 구별 재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호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수원시민들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2층 집무실로 이동해 사무인계를 받고 민선8기 1호 결제 사령교부 한 뒤 곧바로 영통구·장안구·권선구 등 시내 수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오찬 및 수해 현장 방문 이후 시청으로 돌아와 간부급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에스디바이오센서 간의 계열사 이전 및 투자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권선구 고색동 델타플렉스 관리공단에 입주한 기업 심스바이오닉스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