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중심역할을 하게될 공익법인 형태의 문화재단을 설립할 방침이다.
17일 시(市)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발전의 주요 정책을 개발하고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하며 문화예술관련 시설을 위탁관리할 가칭 안양문화재단을 내년 4월 출범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내에 재단법인 설치 및 운영조례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법인설립 발기인 구성 등 법적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재단 설립금으로 모두 23억1천만원으로 잡고 이중 23억원을 지난 2001년부터 적립해온 문예진흥기금에서 출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현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안양문예회관, 평촌아트홀, 서이면사무소, 동안전시관 등 문화예술관련 각종 시설을 위탁관리하고 지역 문화예술과 관련한 정책개발, 자문, 행사개최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내에는 도(道)가 설립한 경기문화재단을 비롯, 부천문화재단(2001년), 고양문화재단(2004년)이 있고 성남문화재단이 연내에 발족한다.
시 관계자는 "재단은 안양의 문화예술과 관련한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재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가 재단설립을 추진하면서 시민 여론수렴은 커녕 시의회에조차 협의하지 않는 등 밀실행정을 하고 있다"며 "적자투성이인 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또 다른 재단을 설립한다는 것은 부작용을 불러올 뿐 아니라 자칫 공무원 자리 늘리기용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