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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더 쉽고 바르게’…경기도, 19일부터 국어책임관 등 교육 실시

도, 31개 시‧군, 직속‧공공기관의 국어‧홍보 업무 담당자 148명 대상

 

경기도가 시·군과 공공기관 등에서 공문서 내 공공언어를 더 쉽고 바르게 쓰도록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국어책임관 교육프로그램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강의실’을 진행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와 국립국어원,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에서 도내 국어책임관 74명과 홍보담당자 74명 총 1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임무를 살피는 국어책임관 제도의 이해, 국어정책의 현황과 과제, 수어·점자 진흥 등 언어복지 정책의 이해, 공공언어의 이해 등이다.

 

아울러 일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실무자들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강의도 포함했다.

 

국어책임관은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공언어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공문서 속 어려운 용어나 외국어, 외래어 등을 조사 후 개선안을 내놓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5년 국어기본법 제정으로 경기도 1명과 31개 시‧군에서 각 1명씩 지정됐으며, 2014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도 직속기관 15곳, 공공기관 27곳 등이 추가돼 총 74명이 지정됐다.

 

특히 2021년 국어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정부 합동 평가 등에서 공공기관 공문서 평가가 의무화돼 국어책임관의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국어책임관인 김영태 도 문화종무과장은 “국어책임관 교육은 경기도에서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시·군,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읽기 쉽고 쓰기 편한 공공언어를 사용해 도민 친화적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 소속 공직자를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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