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권칠승(화성병) 의원과 임종성(광주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2파전이 예상된다.
권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 권칠승이 경기도를 더욱 혁신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와 품격을 회복하고 승리의 민주당 DNA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017년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20만 여명에 불과했던 권리당원을 100만 당원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토대로 2024년 총선에서 다시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도당 위원장 자리는 친문재인계인 권 의원과 친이재명계인 임 의원의 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도당 위원장 선출 방식은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의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음 달 27일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도당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