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내 저장강박 노인가구에 봉사자들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사진=동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30/art_16587233684034_cc1e39.jpg)
인천 동구는 지역내 저장강박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팔을 걷었다.
이번 활동은 화수정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직원 등 15여 명과 함께 주택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앞서 해당 가구는 반지하에 거주하며 집안 내·외부에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로 인해 개인위생뿐 아니라 심각한 악취 등의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구는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악화를 우려해 꾸준한 상담과 설득으로 대청소 동의를 받았다.
또한 화수정원마을관리 집수리봉사단에서 해당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꺼이 참여해 봉사함으로써 이웃간의 갈등도 해소시키는 등 크게 환영을 받았다.
동구 관계자는 “해당 어르신이 쓰레기 더미 속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 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청소 모니터링과 정서적 안정 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