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는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1일 제5차 5차 지원 대상자 개점을 맞아 창업자들이 지난 몇 개월간 준비한 리모델링 공간과 판매 아이템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은 근대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문화예술인과 청년·다문화 상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5차 지원 대상자 8명의 개점으로 사업목표였던 30명의 창업지원을 달성했다.
이번 5차 지원 대상자들은 지난 2월 선정되어 5개월간 창업 아이템에 맞춰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판매 물품을 준비하는 등 개점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들에게는 건물 내·외관 개선비 및 간판 설치비, 3년간의 임차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신규 개점한 점포는 ▲월천아트공장(피규어 제작 및 체험) ▲예술치유공간 현(춤테라피 및 함께 추는 힐링춤) ▲단비공방(반려동물 인형&초상화 만들기) ▲1958(음악문화공간) ▲스펙타클타운(복합문화공간) ▲그림빵(취미미술, 제과제빵 수업) ▲목공소꿉(주문제작 목공방, 마을목공소) ▲촨촨(중국 특색 음식 판매점) 등 8곳으로 배다리 지역의 참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그동안 헌책방 거리로 인식된 배다리 지역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차 문제 해결, 지역축제 개최 등의 다양한 활성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