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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특별전 개최 

1970~1980년대 주민들의 손때가 묻은 생활 속 물건 구성

인천 동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빛바랜 물건의 찬란한 기억’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6년 ‘추억 속 우리 집에 가다’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기증유물 전시로, 2017년 이후 수집된 애장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그 안에 담긴 기증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유물은 1970~1980년대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릇, 예물용 반닫이 등 동구 주민들의 손때가 묻은 52건 78점의 생활 속 물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수집의 즐거움, 일터의 손때, 일상의 물건, 기억의 조각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애장품을 모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역생활사 자료로서 기증품이 가지는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유물을 수집해 왔으며, 현재 약 천여 점에 이르는 기증유물을 통해 전시, 교육, 조사연구 등 다방면에 활용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기증유물 특별전을 통해 향후 주민들의 유물 기증을 촉진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소장품의 수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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