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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서, 폭우 피해현장 신속대처로 사고 예방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거주자 대피 조치 및 침수지역 교통통제 등 활약

인천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지만 인천중부서 일선지구대 경찰관들의 신속한 현장 대처로 2차 피해를 예방해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15시 쯤 운중로 인근 산아래 옹벽이 폭우로 일부 유실됐고,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붕괴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영종지구대 소속 순찰4팀은 중구청과 협업해 가가호호 일일이 방문하며 거주자들을 다른 곳으로 즉시 대피 및 차량이동을 안내했다.

 

특히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는 영세한 노인이 거주하는 등 의사소통이 어렵고 주변에 숙식할 곳이 마땅치 않자 구청에서 숙식을 지원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서흥파출소는 이날 오전 12시 쯤 인천백병원 일대 탄력순찰 중 황금고개사거리에 집중호우에 따른 거센 비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상황에서 교통통제 및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순찰팀은 상기 구간에 물이 범람하고있는 것을 발견 동구청에 통보 및 현장출동을 요청했으며, 교통안전계에도 인근 교통신호기 고장에 따른 침수지역 도로진입 저지를 위한 차량우회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근 파출소와 협업으로 침수대비 물막이 칸 및 사낭주머니를 긴급히 설치해 침수구간 민가피해 및 교통불편을 완전 해소했다.

한편, ‘운서역 가는 방향 지하차도 물이 많이 찼는데 통제하는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운서지구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 운서2교 아래 도로가 침수되어 혼잡한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주변 차량들을 통제해 침수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며 배수로 정비까지 신속한 복구를 도왔다.

 

이어 9일 16시 쯤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및 침수 우려가 있다는 신고를 접한 용유지구대는 즉시 순찰2팀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소방관 4명과 협업으로 산 아래 펜션 및 주택가 등 약 30세대의 문을 두들기며 수색해 주민 15명과 차량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토사로 잠긴 도로를 통제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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