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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조여정 "정면승부 할래요"

탤런트 조여정(23)이 데뷔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여주인공을 맡고 싱글벙글이다. 게다가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홍일점 역할이어서 더욱 기분 좋을 만하다.
'미라클' 후속으로 11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BC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연출 김민식)가 조여정이 여주인공으로 데뷔하는 무대.
조선시대에서 2004년 서울로 오게 된 두 남자가 조여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 기본 줄거리. 조여정은 출장 요리사 보조로 일하는 소녀 가장이자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이한솔 역을 맡았다.
그동안 조여정은 송혜교·옥주현·이요원 등 연예계 동료 스타들의 친구로 더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모은 데 이어 드디어 당당히 주연으로 올라섰다.
조여정은 주인공도 처음이지만, 시트콤도 송혜교·송은이 등과 함께 출연한 데뷔작 '나 어때' 이후 처음이라 이래저래 설렌다. 하지만 전혀 떨거나 주눅들지는 않는다.
그는 "편하게 촬영할 것 같다. 그동안 인물들을 분석해서 고민하는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평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인공은 처음이지만, 얼마나 빨리 주인공을 맡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저나 제 친구들도 그런 부분에 신경을 안 써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에게 연기자로서의 욕심이 없을 리는 없다. '준비된 연기자'로서의 의욕을 내비친다.
"욕심이야 처음부터 대단했죠. 하지만 기회란 주어지는 시기가 있잖아요. 준비가 돼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때 진짜 배우가 될 수 있는 거라 생각해요."
'조선에서 왔소이다'에서는 '애정의 조건'에서 보여준 악녀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는 곧 조여정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는 "똑똑하고 야무지고 얄미워 보일 수도 있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사실 그런 건 내 성격과 많이 다르다"라며 "이번에는 '어눌하고 엉뚱하기도 한 면이 있었구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원래 성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주인공이지만 두려움이나 위축됨도 전혀 없다. 연출자인 김민식 PD와 상의해 나가면서 조여정 자신이 만들어갈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 신이 난다. 김 PD도 "조여정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달라"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제가 원래 대본대로 NG도 거의 안 내고 한번에 끝내는 식이에요. 이번에는 제 아이디어도 많이 넣어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하려고 머리도 짧게 잘랐지요. '조여정에게 저런 색다른 모습이 있었네'라고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요."
여주인공 데뷔작인 '조선에서 왔소이다'를 시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 그는 "아직도 안 해본 게 너무 많고, 앞으로도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밝고 씩씩한 역할을 연기해나가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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