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대학교 교수들이 이익 추구를 위해 학교를 기업처럼 운영하는 경영진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대림대학교 지회는 지난 24일 대림대 수암관 렉쳐홀에서 지회 설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수노조 대림대 지회에 따르면 현재 대림대는 단기적 성과를 위해 독단적으로 대학을 운영해 학생 및 교수에게 불이익을 가중하고 있다.
교수노조 대림대 지회는 올해까지 100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교수 176명 중 82명이 대학의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지회에 가입했다.
이번 설립식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안양 동안갑) 의원, 김일규 교수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설립을 축하했다.
유충현 교수노조 대림대 지회장은 “대학 이사회와 경영진은 재정적 효율성이라는 기업적 목표 아래 대학사회의 핵심 주체인 교수의 지위와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림대가 자주적이고 자율성이 확보된 대학운영과 교수의 신분보장, 근무조건 향상, 교권 수호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