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9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건 문화마을이 추진 6년만에 가시화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9년부터 개발제한구역내 집단취락지구인 진건읍 진관리에 문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01년 7월 건설교통부에서 이 지역은 취락지구 지정이 부적합하다는 결정을 함에 따라 2002년 9월 현재의 사업위치인 인근 진건읍 진관리 247 일원 26,343㎡지역으로 대상지를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시는 그후 도시관리계획(집단취락지구) 결정·고시와 결정을 위한 공람 및 공고를 마치고 오는 11월 중순께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후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받아 내년 1월에 문화마을 사업에 착수, 같은 해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모두 73억4천8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과 관련, 현재 97%가량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됐다.
이 지역에 신규택지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개발제한구역내 타인 토지에 거주하면서 노후화된 주택을 증·개축할 수 없었던 기존 주거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다.
한편 문화마을에는 신규주택 43호와 기존주택 정비 6호 등 모두 49개의 주택이 신규 또는 정비되면서 생활환경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