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을 거쳐 일제 강점기까지 한반도의 상업을 주름잡았던 개성 상인은 송방(松房)이란 독특한 조직체계와 차인제도(差人制度.자식에게 경영수업을 시키기 위해 다른 상인의 상점에 수년간 취직시켜 일을 배우게 하던 관습)라는 경영제도, 사개치부법(四介治簿法)이라는 자신들만의 복식회계장부를 고안해 탁월한 상술을 펼쳤던 상인집단이다.
또한 신용과 절약, 절제, 근면, 성실, 협동정신 등 상업의 원칙이 될만한 상도와 상철학을 남겼다.
'개성상인'(홍하상 지음. 국일미디어刊)은 현재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개성상인 출신 경영자 18명의 기업경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월남해 자린고비 정신으로 기업을 일궈 눈부신 경영실적을 올리고 있는 개성상인의 후예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개성상인의 정신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면서도 쓸 데는 아낌없이 쓰며, 신용을 최고의 상도로 삼고, 한눈팔지 않으면서 신뢰경영, 무차입경영, 한우물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철학을 꼽았다. 334쪽. 1만3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