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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제철 불, 7시간 20분만에 초진

 

인천소방본부는 6일 오후 1시 54분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의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6시 33분쯤 공장 1층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시작됐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야간에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한 뒤 낮에 이용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을 끄다 소방대원 1명이 왼쪽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인력 183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59대를 동원했다. 지금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 동원해 건물 일부를 철거해가며 불을 끄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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