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전형으로 총 2083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시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진행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반영 교과에 따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 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학생부교과전영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을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노려야 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인문·예능계 평균은 2.76등급이며, 자연계 평균은 3.0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각각 2.94등급, 3.25등급이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고교 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KGU학생부종합전형’과 ‘SW우수자전형’은 서류평가 후 면접이 진행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아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면접고사 진행 방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경기대 입학처 누리집에서 면접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논술전형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실기/실적전형’에는 예능우수자전형이 예체능우수자전형으로 개설됐다. 기존에는 예능계열만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체능계열도 함께 선발하기 때문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 누리집 ‘수시모집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욱 경기대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이 아니라도 누구나 경기대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발전할 수 있다”며 “꿈을 갖고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수행했다면 경기대에 자신 있게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