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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에 “여야 떠난 허심탄회한 민생경제 회담”촉구

‘李 1호 지시사항’…13일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발촉
민생경제위원장에 민주당 ‘정책통’ 4선 김태년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회담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재차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며 “고통받는 이 나라 국민들에게 개인·일꾼으로 최소한의 예의,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출범식에서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사이에 쌀값 대폭락 현상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민생경제 위기는 금융 위기 이후 최악수준”이라며 “농가들의 직접적인 피해도 문제지만 자칫 식량안보 문제가 직결될 수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선 “심각한 상황인데도 우리 경제 당국이 대외 건정성은 안정적이다는 방관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이 위기를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낳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해 “초부자 감세”라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앞으로 확실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에서 민생 챙기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실용적인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 내 정부와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김태년(4선, 성남 수정) 의원이 맡았다. 이 외에도 김성환, 홍성국, 오기형, 이용우 의원 등이 대책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모두발언을 마친 이 대표는 출범식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먼저 나가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출범식)뒤에 일정은 없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곧이어 대표실에서 나온 이 대표는 ‘(경찰에서) 3자 뇌물공여라고 했는데 어떤 입장이냐’ 등의 혐의 관련질문에 별다른 대답없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울러 이날 경찰은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의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이 대표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전 두산건설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또 당시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A씨를 이 사건 공동정범으로 보고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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