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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청 앞 교통정체 문제 해결한다

23일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 제10차 전체회의 개최
교통정체·조업주차·자전거도로 등 문제점 집중 논의

 

인천시가 시청 앞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정혁신준비단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의 추진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청 정문 앞 길이 450m, 폭 50m 규모에 교통정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정온화 사업은 보행자 안전 향상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시설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2019년 제정한 관리지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미래로의 교통정온화 사업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첫 째는 차도가 기존 왕복 6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됨에 따라 차량 주행속도가 감소되고 교통정체가 심해진다 것이다.

 

공사기간 중 출퇴근 시간과 공휴일 미래로 주변 차량 교통정체가 집중되면서 이로 인해 인근 지역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또 미래로 주변 소상공인들의 조업 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인근 상인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된 점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용자 수 대비 자전거도로 폭이 과다하게 설치됐다는 지적이다.

 

착공 전 도로교통공단의 자문대로 폭 3m를 반영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늘어난 자전거도로 폭 만큼 상대적으로 차도와 보도 폭이 지나치게 축소된 것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소관부서인 시 도로과는 토목공사 중 불가피하게 일부 구간에서 교통정체 등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최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시민들과 주변 상인 등 도로 주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했다.

 

유권홍 시 시정혁신준비단장은 “소관부서에서는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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