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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경제뉴스, 선정적이고 과장된 표현 지나쳐"

TV뉴스의 경제보도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많아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뉴스가 지나치게 국내 경제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 뉴스워치팀은 지난 7-9월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의 경제보도를 대상으로 주제와 형식, 보도내용의 특성을 분석해 이 같은 문제점들을 밝혀냈다.
뉴스워치팀은 "TV뉴스의 경제보도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심층 보도"라고 전제한 뒤 "이런 점에서 최근 TV뉴스는 경제 위기와 연관된 어휘를 사용함에 있어 선정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해 시청자에게 과도한 불안감과 냉정한 현실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송 3사의 경제보도 분석 결과를 따르면 각사 경제뉴스에서 선정적 어휘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방송사는 MBC로 조사됐다.
MBC는 국내외 경제 관련 보도 중 19.2%에서 '장기침체의 늪' '출구 없는 장기불황의 덫' 등 선정적 어휘를 사용했다.
SBS의 선정적 어휘 사용 경제뉴스 비율은 전체의 15.8%였고, KBS는 선정적 어휘 사용 빈도가 10.3%로 방송 3사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유가불안, 부동산 경기, 정부정책, WTO(세계무역기구) 등 경제 현안과 관련된 경제 보도에서는 SBS가 선정적 어휘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냈다.
SBS는 58건의 경제 현안 관련 뉴스에서 선정적 어휘를 사용했고 MBC는 26건, KBS는 25건에서 선정적 어휘를 사용했다.
이번 조사에서 방송 3사 경제뉴스는 국제경제 관련 보도를 도외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의 경우, 전체 경제관련 보도 317건 가운데 국제경제를 다룬 뉴스가 16건(5.0%)에 지나지 않았고 SBS는 전체 584건 중 42건(7.2%), KBS는 전체 426건 가운데 31건(7.3%)이었다.
뉴스워치팀은 "경제가 점차 글로벌화해감에 따라 국내 경제는 다양한 국제 경제적 요인들과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며 "TV뉴스의 국제경제 관련 보도가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해외 몇몇 주요 국가의 증시 상황을 전달하거나 유가 변동 상황에만 초점을 두고 있음을 볼 때, 국제 경제 관련 보도의 비중과 주제를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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