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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분기 지역경제 ‘정체’ 전망

한국은행 경기본부 ‘2022년 9월 지역경제 보고서’ 경제 전망
제조업 부문 보합·서비스업 소폭 증가·수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올 4분기 경기지역 경제가 수출을 제외한 전반적인 부문에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2022년 9월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경기지역 경제 전망은 제조업 생산·설비 투자 부문에서 3분기 보합, 서비스업 생산·소비·건설 투자에서 소폭 증가하는 반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2022년 3분기 경기도 경제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제조업 생산, 설비 투자 및 수출(전년 동기 대비)이 소폭 감소하고 소비와 건설투자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또 도내 취업자 수는 2분기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고,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지속됐다. 주택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확대됐으며 주택 전세 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이로 인해 3분기 경기도 지역 경제는 2분기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제조업 생산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는 PC, 모바일 등 IT 기기 수요 위축 및 서버 수요 둔화 등으로,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등 IT기기의 OLED 패널 채택률 확대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생산 축소 지속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 장비는 3분기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물가 상승 등으로 증가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운수업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해운물동량 실적 부진 전망 등으로 다소 부진하겠으나, 숙박·음식점업은 경제주체의 외부 활동 증가 지속 등으로 전 분기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도 오프라인 매장은 백화점 및 편의점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온라인 부문도 대면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교류 증가에 따른 여행 및 레저, 문화 관련 서비스 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서비스업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는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겠으나, 건설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 및 주택거래량 감소 등으로 증가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건물건설은 비주거용 건물 중심의 신규수주 확대에 따라, 토목건설은 플랜트 건설 증가 및 정부의 SOC 투자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국 경기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반도체는 메모리 고정가격 하락 및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축소 가능성에 따른 서버용 반도체 수요 둔화 등으로,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 하락 지속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이 개선되는 가운데 국산 차의 해외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경기지역 소비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회복 지속 및 내국인의 해외여행 본격화 등으로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증가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를 지속하겠으나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자동차도 전기차 등 신성장부문 중심의 투자가 지속되겠으나, 주요국 정책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상존해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도 OLED를 중심으로 전 분기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