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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100일 취임…‘자율과 미래를 향한 첫걸음’

학교가 교육 본질 업무 매진하도록 자율 강화
9시 등교 자율화 등 기존 사업 유지할 방침
조직개편안, 경기 북부 교육격차 해결 위함

 

교육감직 취임 후 100일을 맞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그동안의 성과를 ‘자율과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100일간의 업무 성과를 보고하는 차담회를 갖고 앞으로 학교 현장의 자율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의 말 한마디는 자칫 경기교육의 방향을 결정해버리게 된다”며 “도교육청은 지시가 아닌 지원을 담당해 학교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자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한 학교들의 대처가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올바른 사례라고 전했다.

 

이에 학교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형태의 재원을 미리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학교가 교육이라는 본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경기 북부 지방의 교육격차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의 핵심 부서를 북부청사에 배치해 비교적 취약한 북부 지방을 지원할 방침이다”며 “이와 함께 도교육청 직원들의 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활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시 등교 자율화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등 기존부터 추진한 사업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인 등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역에 반도체 마이스터 학교를 설립하고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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