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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소닉붐, 전주 KCC 94-77 완파…4강 진출

김민욱·아노시케, 나란히 더블더블 기록 ‘맹활약’
7일 같은 장소에서 고양 캐롯과 결승 진출 다툼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kt는 6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조별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김민욱(21점·12리바운드)과 이제이 아노시케(21점·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94-77, 14점 차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원주 DB에 88-84로 승리한 kt는 2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로 4강에 합류한 신생팀 고양 캐롯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kt는 팀의 주전 센터 하윤기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신 골밑을 지킨 김민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1쿼터 초반 아노시케와 양홍석의 3점포와 김민욱의 골밑 득점으로 라건아가 버틴 KCC에 26-22,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민욱이 3점슛 3개 포함 연속 12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간 kt는 정성우, 김준환의 3점포에 아노시케의 미들슛이 더해지며 박경상, 정창영 등의 3점포를 맞선 KCC에 50-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 포함 연속 6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kt는 쿼터 중반 이근휘의 3점슛과 라건아의 2득점으로 60-56, 4점 차까지 쫒겼지만 김동욱, 김민욱, 아노시케가 연속 3점포를 림에 꽂으며 72-61, 11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를 양홍석의 3점슛으로 시작한 뒤 아노시케의 골밑 돌파와 덩크슛 등으로 79-61, 18점 차까지 달아나며 KCC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이후 양홍석, 김준환의 3점포가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는 김민욱과 아노시케 외에도 양홍석(17점·8리바운드)과 정성우(13점)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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