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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경기도청), 전국체전 본 대회 첫 금…“주변 응원 덕분”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서 정상 등극
본선 6위로 결선 올라 금메달 결정전서 류나영 제압

 

“주변의 동료들과 김승환 코치님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7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선민(경기도청)의 소감이다.

 

박선민은 “본선에서는 높은 기록을 올리지 못했지만 응원 덕분에 집중력을 되찾아 결선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사격선수단이 이틀동안 메달에 없었는 데 사격 첫 금메달이자 본 대회 경기도선수단 첫 금메달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결선에서 박선민은 261점을 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을 16-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박선민은 서울 청량중 재학시절 체험 삼아 사격부에 나갔다가 스카웃제의를 받았다.

 

박선민은 “수업시간에 사격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의 사격 자세와 체형을 본 코치님께서 스카웃 제의를 하셨고 그때부터 사격을 게속 해왔다”고 설명했다.

 

청량중 졸업 후 서울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지난 2020년 경기도청에 입단한 박선민은 사격의 매력에 대해 “자신의 행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제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의도한대로 경기를 운영하며, 원했던 점수가 마크 될 때 짜릿하다”고 말했다.

 

박선민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경기 운영은 어떻게 할지, 계속 반복적으로 총을 쏘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고, 노력이 빛을 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격선수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을 "순간적인 집중력"이라고 밝힌 박선민은 “이번 대회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고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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