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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수단, 경기장에 전문 트레이너 파견…선수지원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선수들 마사지, 심리상담 등 지원
선수들 만족도 높고 경기력 도움…타 시도선수단 부러움
도체육회, 도교육청 합동 지원…스포츠과학센터 중추 역할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정상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에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해 타 시·도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울산광역시 일대를 다니며 경기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육상, 수영(다이빙), 레슬링, 테니스, 역도 등 30여개 종목에 출전하는 3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테이핑 등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돕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1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육상, 수영, 레슬링, 세팍타크로, 유도, 태권도, 테니스, 펜싱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 지원하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의 체력은 물론 심리상담까지 총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정연성 센터장은 “그동안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선수지원에 대해 종목단체와 선수, 감독, 코치들께서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셨다”면서 “도교육청도 과학센터의 이같은 지원을 벤치마킹해 이번 대회부터 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센터장은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대한트레이너협회를 통해 트레이너들을 직접 고용해 고등부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개설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확산 우려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던 제101회, 제102회 전국체전을 제외한 모든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을 지원했다.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틱 닥터 등 2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팀을 경기 현장에 파견해 부상예방을 위한 테이핑과 회복처치, 소도구 이용 처치(근막이완, 진동건 테라피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아이싱 처치, 응급처치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궁이나 다이빙 등 선수의 심리상태가 경기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종목의 경우 심리치료사가 선수들과 삼당을 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 트레이너들은 경기장에 파견돼 선수들의 컨디셔닝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핸드볼이나 배구 종목의 경우 경기 영상을 직접 촬영해 팀에게 공유하며 분석에 도움을 주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은 종목단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경기장에 서 펼쳐지는 지원 활동 뿐 아니라 선수들의 숙소에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살피고 있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 더 많은 종목단체들이 파견 요청을 해 주셔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번 전국체전 이후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교나 실업팀들에게 질 높은 강의를 할 예정”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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