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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100번' 배차간격 둘쑥날쑥 시민 '불만'…"40분 기다린 적도"

 

이천역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2100번' 광역버스의 평일 출퇴근 시간 및 주말 배차 간격이 들쑥날쑥해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다.

 

이천시는 주말 혼잡도 개선을 위해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지난 15일부터 운행 중이지만, 배차 간격을 보완하는데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많다. 또 평일 출퇴근 시간 때 증차는 아예 이루어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G2100번' 광역버스는 2020년 2월 17일 개통한 이후, 현재 평일 10대 42회, 토요일 10대 42회, 일‧공휴일 9대 38회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가 적용된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이자 최초의 이천시 직행 좌석버스 노선으로, 이천시 시내버스 중에서 노선 길이가 두 번째로 길고 최초로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를 경유한다.

 

'G2100번'은 환승이 가능하고 이천과 서울에서 많은 정류장에 정차해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에 대한 불만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3번 국도의 극심한 정체 현상 때문이다.

 

평일 'G2100번'을 이용해 잠실까지 출퇴근한다는 시민 A씨는 “출퇴근 시간 때 유일한 노선이라서 한 번 배차가 늦어지면 마냥 기다려야 한다”며 “길게는 40분까지 기다린 적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배차 간격에 대한 민원이 많아, 경기도와 서울시에 증차를 위한 공문도 오래전에 보냈다”면서 “경기도는 승인을 했지만 서울시가 반대하면서 증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하는 등 'G2100번'의 증차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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