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 경찰청이 요르단 치안 발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을 치안 시스템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경찰청은 요르단 경찰청 작전통제국장 등 5명의 요르단 경찰관이 남부경찰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남부경찰청의 112종합상황실에서 CCTV와 연계된 112신고 출동 시스템을 견학했다. 또 경찰특공대를 방문해 대테러 전술 훈련 시연을 참관했다.
요르단 경찰은 한국경찰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경찰청 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7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요르단 경찰청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치안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알 드웨이리 작전통제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의 우수한 치안 시스템이 아주 인상적이다”며 “한국 경찰과 요르단 경찰이 함께 훈련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하며 향후 활발한 교류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날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요르단 경찰청에게 남부경찰청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 주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은 CCTV와 연계한 신고처리 시스템과 잘 정비된 매뉴얼, 그리고 훈련된 경찰관 덕분에 가장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부경찰청이 치안 한류를 통해 세계 치안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