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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또 다시 추경 처리 불발…파행 ‘도돌이표’

계수조정 과정서 ‘이견’…국힘 본회의 불참

 

경기도의회가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또 다시 처리하지 못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가 계수조정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앞서 예결위의 거듭된 파행으로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심의하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불발된 것이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비회기인 11~20일까지 회의를 통해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을 심의·의결해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도교육청의 예산을, 국민의힘은 도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며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고, 결국 이날 오전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았다.

 

안건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에 출석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156석을 양당이 78석씩 차지하는 현재 상황에선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하면 안건 처리가 불가능하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추경이 통과되지 못해서 매우 유감이다. 오늘 자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심의 해야한다. 이번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힘 써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앞서 예결위는 지난달 29일 개의, 지난 6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파행을 거듭했다. 결국 도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를 폐회하고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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