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3.5℃
  • 맑음서울 23.3℃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5.8℃
  • 맑음울산 19.2℃
  • 맑음광주 23.7℃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21.1℃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19.4℃
  • 맑음보은 23.5℃
  • 맑음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경기도상인연합회, “도의회, 민생 발목 잡지 말고 민생의회로 거듭나야”

“2회 추경 통과만이 민생의회로 거듭나는 방법”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불발시킨 경기도의회에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3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민생을 위해 도와 파트너가 돼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함에도 또다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민선8기 경기도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경제 대응체제를 가동해왔다”며 “민생 안정 대책 이행을 위해 제1회 추경을 편성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도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늦게 원 구성을 마치더니 급기야 제2회 추경은 한달이 넘게 서로 공방만 주고받다 폐회해 오히려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위기 상황 속 민생 해결을 앞장세운 도와는 달리 도의회는 여야 정쟁에 몰두하고 자리싸움에 연연하며 민생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은 하락하고 고금리로 대출금 상환 부담은 날로 늘고 있어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도의회는 더 이상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 당리당략에 얽매여 고통에 신음하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민생의회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관련 제2회 추경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민생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이를 외면한다면 경기도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는 도와 도교육청 추경 처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21일 산회했다. 떄문에 추경은 계류된 채 남아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