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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야, 추경 처리 재논의…‘극적 타결’ 보여주나

양당, 자당끼리 모여 회의 진행…입장차 좁힐 방안 모색
김민호 예결위원장 “어려운 상황인 만큼 조속히 추진 중”

 

경기도의회 여야의 입장차로 처리가 불발됐던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다시 논의의 장에 올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경 심의의 이견을 다시 좁히기 위해 재논의에 나선 것이다. 양당은 이르면 금주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을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행을 거듭하며 예정된 일정보다 2개월 밀린 추경을 두고 양당이 재차 협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경 처리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여야 대표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밤 자당끼리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양당 대표의원끼리 비공식적으로 회동을 갖기도 했다.

 

전날 밤 회의에서는 이견이 있었던 버스 유류비 200억 원과 도교육청 예산 삭감 등의 입장차를 좁힐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호(국힘‧양주2) 예결위원장은 “아마 양당의 논의를 하고 잘 되면 이번 주에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경기도가 많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살펴보겠다. 희망을 갖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 예결위 여야는 도·도교육청 추경 처리를 놓고 두 차례 파행시킨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경 심의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도내 버스 유류비 지원 관련 예산을 꼼수로 증액하려 했다며 양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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