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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2파전’ 확정…14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우치호‧김성준 후보 등록, 12월 7일 선거인 1485명 투표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우치호 전 회장 직무대행과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 대결로 확정됐다.

 

9일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7일 협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식 선거운동은 14일 0시부터 시작된다.

 

우 전 대행은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관련 단체와 협약 기관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배영 전 회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시 협회장을 지낸 조대홍 전 회장이 선대본 고문을 맡는다.

 

다만 선거 조직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 전 대행은 “나는 정치인이 아니고 선거를 정치화할 생각도 없다. 따라서 선거 조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선거는 물론 총선과 대선 조직에도 몸을 담았던 김 전 시의원은 자신의 정치 경험을 살려 선대본 구성에 힘을 싣고 이다.

 

본부 총괄본부장은 강병권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장이 맡는다. 강 협회장은 현재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도 맡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본부 구성을 모두 마친 뒤 16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주변에 도움 주는 분들이 많다. 보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협회장 선거에 본격 돌입하기 전까지 본부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뜨거운 장외 신경전을 벌여왔다.

 

우 전 대행은 정치인인 김 전 시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협회장 선거가 정치판이 됐다며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시의원은 유감을 표하며 우 대행과 공개적인 토론 기회를 갖길 원했다.

 

선거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협회는 10일 오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예정된 선거일에는 협회에 등록된 선거인 14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거 시스템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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