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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정동혁 경기도의원 “도민들 목소리 담은 의정활동 이어갈 것”

가이드부터 소상공인까지…“직접 겪고 느낀 공감대”
고양시 화정 1‧2동 지역구…“마을 공유공간 절실해”
안행위 배정…“도민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상임위”

 

“저는 주민들이 뽑아준 그들의 대변인일 뿐입니다. 주관을 빼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야죠.”

 

어려서부터 투철한 도전정신을 갖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녔다는 정동혁(민주‧고양3) 경기도의원. 그는 군대를 일찍 전역한 후 여행 관광 가이드, 여행사 사업, 식당 점장 등을 경험했다.

 

여행사 사업 당시 코로나19의 공포를 맛보고 식당에서 일할 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배웠다. 때문에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소상공인을 직접 하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찾은 그는 정치적 문제점으로 귀결되는 도민들의 고충을 직접 해결하고자 정치로 뛰어들었다.

 

고양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 의원은 화정 1, 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화정이라는 동네가 굉장히 좁은 아파트 단지다. 좁은 동네에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꼽는 화정동의 지역 현안은 노후화된 건물, 역세권 개발, 마을 공유공간 등이다. 이 중에서도 정 의원은 마을 공유공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좁은 동네에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 보니 마을 공유 공간이 없다”며 “다목적실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 동네에 안쓰는 중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 “전 고양 시장께서 오래된 고양시청을 신청사로 만들려고 했는데 이번에 시장이 바뀌면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신청사가 생기면 고양시청역이 생기고 그 다음 화수역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신청사 개발이 어려워졌으니 화수역도 없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개발과 노후화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인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변화다”라고 전했다.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로 배정받은 정 의원은 “상임위 내에서도 우리 안행위가 제일 중요하다”며 “‘안전’이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고 도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곳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행위 위원으로서 10‧29 참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답변이 굉장히 조심스럽다. 마음이 무겁고 많이 어렵다”며 “앞으로 도내 행사에서도 철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청년 의원으로서 청년들의 일자리에 힘을 쓰고 싶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면 우리 지역의 사회와 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또 이 청년들이 커서 중년이 되고 장년이 되면 다시 밑판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은 도민들이 뽑아주셔서 대신 앉아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것보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서 그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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