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스포츠문화센터의 완공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미추홀구는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을 갖춘 주안스포츠문화센터를 2023년 1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당초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지중폐기물과 화물차 파업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
구 관계자는 "정확한 공사일정은 시공사와 확인해봐야 한다"며 "3월 말 즈음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안스포츠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에 돌입했다.
옛 재흥시장 자리(주안동 1472번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공용주차장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주차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인 미추홀구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안스포츠문화센터 착공 전, 구는 주안스포츠문화센터 건립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상 2층과 지상 3층에 각각 공동체공방, 다목적홀 등 생활문화시설과 헬스장, 요가실,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 생긴다.
구는 주민의 건강증진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안스포츠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