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김종배(민주‧시흥4)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경기도교통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수종사자 교육실적 및 교육이수 방법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제출된 운수종사자 교육실적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13개 광역 시도 중 12위로 꼴찌”라며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다른 광역 시도들은 자구책을 마련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국을 선도해야 할 경기도교통연수원의 실적이 처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바일 교육의 경우 휴대폰 번호로 인증해서 접속한 후 온라인 동영상(VOD)를 시청하고 설문조사를 하고 나면 바로 교육이 완료된다”며 “실제로 교육이 이수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교통연수원 홈페이지 내 기획협력팀 업무에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있지 않고 중장기 발전 계획이 제시돼 있지 않다”며 “도민들이 경기도교통연수원을 둘러보고 시행 사업들을 살펴보는 홈페이지의 현행화와 연수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교통연수원의 주요 업무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신규·보수 교육, 어린이·노인 교통안전 교육 등 ‘교통 안전 교육’”이라며 “경기도의 교통사고 비율이 낮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통연수원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