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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전자영 경기도의원 “생활정치인으로서 민생 현장 곳곳 살필 것”

맞벌이 부부…“도움되는 정책 부족해 직접 만들 것”
10‧29 참사 관련 조례 발의…“공공 책무 강화해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교육감과 늘 소통할 것”

 

“동시대를 살고있는 시민들이 덜 불편하게 사는 것이 풀뿌리 생활정치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평범한 소시민이라고 칭하는 전자영(민주‧용인4) 경기도의원. 그는 지역 취재기자 생활을 하면서 맞벌이 부부로 가정을 이어갔다.

 

아이를 낳고 자연스레 아이돌봄 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다양한 정책에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와닿는 정책은 적다고 느꼈고, 자신이 이를 직접 개선해보고자 정치계로 입문했다.

 

용인 시의원에 이어 경기도의회 입성까지 성공한 전 의원은 도내 아이들과 부모들이 현재 삶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제 정치철학은 거창하지 않다. 우리 도민들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정치를 제대로 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철학은 이미 시의원 시절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동료 의원,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과 합심해 ‘안심통학버스’ 정책을 만들었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전 의원은 11대 도의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로 들어가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10‧29 참사와 관련한 조례도 발의하며 안행위 위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는 주최자나 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당시 뉴스를 보면서 믿을 수 없었고 가슴이 아팠다. 안전에 있어서 공공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가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서도 ‘경기도 디지털 재난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디지털 재난도 발생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한다”며 “새로운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밖에 도내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곳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생활 속 안전 문제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관련 제도 정비 등을 통해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현안에도 전 의원은 늘 고심하고 있다. 특히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7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 수에도 중학교 하나 없다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가장 주요 현안이 기흥 역세권 중학교 설립이다. 역세권 주변 인구수에 비해 중학교 하나가 없다”며 “이를 위해서 용인시장과 경기도교육감과 꾸준히 소통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끝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에 도의원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곁에서 함께 일하는 성실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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