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아프리카 케냐 대통령이 24일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찾아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 등을 청취한 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 장제학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등과 환담했다.
아프리카 정상으로서 루토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2013년 방문한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에 이어 9년 만이다. 또 지난해 7월엔 베타 메이나이 케냐 산업통상부 장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루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경험과 성과는 케냐에도 알려질 만큼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며 “자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앞으로 케냐와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공유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요청할 경우 사업 노하우 전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