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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절실”…경기도‧도의회, 토론회 열고 해결 방안 모색

도‧도의회,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 그룹홈 지원 미흡, 아동 자립 과정 심리 지원 부족 등 지원센터 필요성 언급

 

경기도 아동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152개) 만큼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설치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원센터 설치 현실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도의회 김태희(민주‧안산2)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맡았으며, 주제 발표에 정익중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성기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장이 나섰다.

 

첫 발표를 맡은 정 교수는 그룹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그룹홈 생활의 어려움, 시설장 노령화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 원가정 관계 및 회복 지원 등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성 지부장은 그룹홈 소규모 시설의 어려움을 소개하며 정부의 지원이 비현실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건비는 최저 임금 수준을 겨우 넘긴다. 양육비가 아닌 기초생활수급비로 아동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의 첫 순서인 조혜인 안산시 바라봄 그룹홈 사회복지사는 “그룸홈의 아동은 입소 전이나 과정에서 학대나 금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부정적인 경험을 한다”며 “이런 심리‧정서 발달 문제는 입소 후에도 어려움을 겪지만 보호 종료 후 자립과정을 거치면서 더 가중된다”고 진단했다.

 

조 복지사는 “자립의 지원은 심리‧정서적 자립을 위한 지원이 더 절실하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센터와 그것을 회복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상담시설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슬기 시흥시 행복한그룹홈 시설장은 “지원센터 설립으로 인해 경기도 그룹홈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룹홈의 행정적 절차가 일원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매뉴얼 개발로 그룹홈 종사자 및 아동, 퇴소 청년들이 헤매지 않는 경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자영 서울시 아동생활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운영 현황 및 역할, 주요사업 등을 소개하며 “경기도 아동그룹홈은 서울시의 2.3배다. 아동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센터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민경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원센터 필요 여부 설문 조사 결과 등 해당 분야와 관련한 연구를 소개하며 심리정서지원 사업, 전문인력양성 등 지원센터의 기대 역할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