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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복지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채택 없이 도에 송부

국힘, ‘전문성 부족’…“부적격 판정 내려야”
민주 “국힘 입장 동의…보고서는 채택해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마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도에 결과를 송부했다. 

 

안 후보자의 전문성 자질을 두고 부적격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복지위 소속 국민의힘과 적격 판정 여부 없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자는 민주당의 의견이 갈리면서다.

 

복지위는 6일 회의 시작과 동시에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건 분야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채택 시간이 지연됐다.

 

오후까지 양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국민의힘은 채택을 위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최종현(민주‧수원7) 위원장은 결국 정족수 미달로 인해 결과를 채택하지 않은 채 회의를 산회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 후보자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소통 능력이나 신뢰성을 봤을 때 괜찮았기 때문에 적격 판정 여부를 담지 말고 채택하자고 국민의힘에 얘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부적격 채택을 얘기한다”고 전했다.

 

도의회의 채택 여부와 관계 없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된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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