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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에 다시 올라온 ‘GTX 용역비’…건교위에서 잇따라 질타

국힘 “당장 필요한 사업 아냐…재차 올린 것은 도의회 무시 행위”
민주 “의원들 사전 설명 부족”…사업에 대한 시선은 국힘과 달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삭감됐다가 3차 추경으로 다시 올라온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인 ‘GTX 플러스 기본용역비’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앞서 2차 추경 심의 과정에서 국토부 사업을 경기도가 먼저 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는데 다시 포함시킨 것은 도의회는 무시하는 태도라는 것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건교위 의원들은 이 같은 지적에 동의하면서도 해당 사업 예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건교위는 7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건설국,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제3회 추경 심의를 진행했다.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원은 “도의회에서 심의를 마치고 삭감한 예산인데 또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느냐”라며 “도의회 결정 사안을 무시하는 것이다. 며칠이 지났는데 다시 올리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에서 결과를 보고 해도 늦지 않는다. 왜 또 올린 것인지 모르겠다”며 “행정력, 예산 낭비다. 6, 7개월을 못 참느냐. 경기도와 국토부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다른 노선이 있어도 미세한 부분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영민(국힘‧용인2) 의원은 “계획안을 보면 동남부 방향에는 노선이 하나밖에 없다. 균형 발전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데 이걸 보고 누가 균형 있다고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자꾸 이것만 가지고 와서 고집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도의회에서 안된다고 했으면 고민을 해서 수정이라도 해서 내줘하는 성의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토시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쏘아 붙였다.

 

국민의힘 소속 건교위 의원들의 잇따른 지적에 민주당 의원들도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는 시선이 달랐다.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은 “국토부에서 주관하겠지만 경기도 용역을 통해서 이런 사업들의 필요성이 많이 제기되고 국토부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일부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기형(민주‧김포4) 의원은 “의원들에게 실무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한다. 사전보고가 부족했다”면서도 “정부에서 2023년 하반기에 용역 수행 예정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지금 해도 늦은 시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