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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서] 김영민 경기도의원 “정쟁 없이 소통하는 정치인 될 것”

지역 봉사 중 행정력 한계 느껴 정치 입문
건교위 배정…“지역 현안 해결 위해 지원”
“정책 수립,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 의견”

 

“어떤 정책을 펼치더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게 제일 중요하죠. 소통이 우선입니다.”

 

‘입’보다 ‘귀’를 열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김영민(국힘‧용인2) 경기도의원. 용인 지역의 60%를 담당하는 김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민들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낸다고 한다.

 

용인에서 나고 자라 자연스레 지역을 위해 봉사했던 김 의원은 작은 시골에 가로등이 나가거나 눈이 많이 쌓여도 곧바로 해결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더 큰 정치권 입문이라는 목표보다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함,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체계화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해주고자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것이다.

 

그는 “그때는 내가 해결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도의원이 됐으니 주민들이 사소한 불편함을 느끼면 내가 직접 뛰어가 해결해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봉사를 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해서는 모두 알고 있었다. 특히 김 의원은 용인을 ‘도농복합도시’라고 설명하며 교통 현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국지도 82호선이 아직 개통이 안됐다. 2009년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만 진행이 안됐다”며 “매번 교통영향평가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지금도 이쪽 구간이 얼마나 교통체증이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송탄 상수도 보호구역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김 의원은 “1979년부터 시작했는데 당시는 먹을 물이 없었기 때문에 인정했었다”며 “그런데 그 물을 먹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보호구역을 풀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농복합도시인만큼 낙후된 지역과 도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장되지 않은 도로, 인도와 차도가 구분 없이 있는 시골길 등은 위험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역이 넓어서 현안도 한두 개가 아니다. 도의원으로서 할 일이 많다”라며 “직접 뛰어다니면서 하나씩 바꿔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행동으로도 보여줬다. 지역 현안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에 들어가기 위해 국민의힘 대표단에 강력하게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전반기 건교위로 배정받았고 낙후된 지역 내 도로 개선과 더 나아가 경기도의 건설과 교통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의원은 “용인에 깊은 애정이 있기도 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 하면서 개선해 나가야할 부분들을 많이 보다 보니 지역에 큰 관심이있다. 하지만 도의원으로서 용인뿐 아니라 경기도의 발전에도 힘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이라며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진행해야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늘 소통하고 소신있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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