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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겨울 밤 수놓은 ‘미추홀 윈터마켓’

‘낭만시장‧윈터마켓’ 지역특화 관광축제 성료

 

인천의 겨울밤이 따뜻한 불빛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10‧11일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 ‘미추홀 윈터마켓’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윈터마켓은 이틀 동안 인천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찾았다.

 

첫날은 마술사 최고, 팝페라그룹 꽃을 든 남자, 미추홀요들단과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예그리나합창단, 가수 양하영의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주안역 남광장 일대 조명 점등식이었다.

 

점등식에 참여한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시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윈터마켓을 통해 기쁨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도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윈터마켓을 마련했다”며 “이곳의 밝고 아름다운 조명처럼 미추홀구가 시민들에게 밝은 불빛이 되겠다”고 했다.

 

둘째 날은 색소폰 연주자 곽재성의, 핸드벨 공연, 가수 강상준의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버미찍GO 설물받GO ▲행복산타를 찾아라 ▲크리스마스 D.I.Y 체험 ▲크리스마스 마켓 등도 이틀 동안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윈터마켓을 찾은 서영진(39‧주안1동)씨는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어 좋았다”며 “이제야 코로나19가 끝나가는 것 같다. 내년엔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 윈터마켓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관광축제’의 일환이다.

 

올해는 앞선 10월 29‧30일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동인천 낭만시장, 이달 10‧11일 미추홀 윈터마켓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서창별빛거리까지 모두 3개 행사가 열렸다.

 

윈터마켓과 낭만시장은 2019년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신규 프로그램 부문에서 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통해 인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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