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하수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왕숙천과 잠실수중보 상수원 수질보전 등을 위해 진건읍 배양리에 있는 기존 진건하수처리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진건하수처리장의 1단계 시설은 1일 8만t을 처리하며 목표연도가 2006년까지여서 이후 추가 발생되는 오수 증가량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2만t 증설사업을 내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 및 한강수계기금 등 모두 308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증설사업은 2008년 가동목표로 추진되며 목표연도는 오는 2011년이다.
특히 증설사업은 기존 진건하수처리장 부지내 조성될 인조잔디 운동장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악취발생 등의 민원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1년도까지 진건·진접·오남읍과 별내·퇴계원면 및 호평·평내동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 전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올 6월말까지 52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8만t 처리능력을 갖춘 현재의 진건하수처리장을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