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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영종도 주민들에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

‘차량 1대·왕복 1회·절반 수준’ 유력 검토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를 일부 지원한다.

 

정확한 금액과 횟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량 1대에 대해 1일 왕복 1회에 한해 절반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통행료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민자고속도로 운영사 협약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가 추산하는 소요예산은 178억 8100만 원(시비 143억 400만 원, 지방비 35억 7700만 원)이다.

 

영종대교는 북인천영업소 방면 하부도로만 지원 구간에 포함돼있다. 서울방면인 상부도로를 이용할 경우 왕복 1만 3200원을 내야 한다.

 

영종도 주민들은 상부도로도 통행료를 무료화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까지 통행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용역이 지연되면서 시간은 차일피일 흘렀다.

 

시는 국토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거나 무료화하기 전까지 통행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월까지 통행량 등을 따져 적정수준의 지원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액지원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며 “다른 고속도로 요금체계도 고려하며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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