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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연휴 간 고속버스 2.8만·철도2.4만 석↑…응급 시설 24시 운영

설 연휴 간 음주운전 특별 강화·사고다발지역 경찰 배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실내마스크 해제는 논의 중
화재 안전 관리 강화…20~25일 특별경계근무기간 설정

 

당정은 17일 설 연휴기간 고속버스 2만 8000석과 철도 2만 4000석 증석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설 연휴 민생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기간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2648만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등을 포함한 민생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고속버스는 2만 8000석이 증가, 철도는 2만 4000석으로 증가한 수송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기간(오는 20~24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부는 휴게소나 졸음쉼터, 버스터미널 철도 역사 등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등의 방역을 강화한다.

 

또 정부는 도로 위 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각지 결빙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한다.

 

당은 이날 정부에 음주 운전 특별 강화와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고속도로에 대한 경찰 배치 등 특별 대책과 고속도로 암행순찰을 강화 및 드론헬기 등을 동원해 원활한 교통 환경을 구축을 주문했다.

 

성 의장은 “연휴 기간 중국발 코로나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발 입국하는 분에 대한 검역 강화를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성 의장은 실내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여러 데이터를 보고 가능하면 신속하게 해달라고 이미 요청했다”며 “과학의 영역이라 과학자들이 확진자 수, 중증환자 발생빈도, 사망률 등을 고려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410개와 응급의료시설 115개를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병의원·약국정보는 119와 120, 129로 안내받을 수 있다.

 

화재안전 관련해서는 오는 20일~25일을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전통시장 1665개소,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 4764곳 등에 안전관리 강화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국 62개 쪽방촌과 2922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지역에는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 오는 1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 의장은 보험 대책 관련해선 “귀향이나 귀성길 사고 시 빠른 보험사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을 통해 보험사에 특별 근무 및 서비스를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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