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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풍요 기원’ 인천 서구·남동구에서 자연유산 민속행사 즐긴다

서구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 당제 문화재청 지원사업 선정

 

인천 서구와 남동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자연유산 민속행사가 열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인천 서구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와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 당제를 2023년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산업화와 도시화, 기후 위기로 인해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등 자연유산을 대상으로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71건 사업을 발굴했으며 행사 비용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인천에서 선정된 서구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는 오는 5월 28일 열린다.


회화나무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15호로 지정됐다. 

 

회화나무 당제는 마을의 안녕을 빌고 길흉화복을 점쳐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했던 행사로, 1950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6월 22일에는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 당제가 열린다.

 

장수동 은행나무는 2021년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됐으며, 은행나무 당제는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에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예산 지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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