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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 민주당 부정적 입장에 집행부 곤혹

 

김포시가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 방향에 부합하는 계혁추진에 참여키 위해 지난해부터 소규모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민주당의 반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의회가 최근에 개최했던 제221회 정례회에 이어 지난 1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의 행정복지위원회 당시 집행부 기획담당관 업무보고 과정에서 민주당 위원들은 통합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하 8개의 공공기관을 5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을 목표로 김포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과 빅데이터(주)는 각각 해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대화된 공공기관의 유사·중복기능 조정을 통한 조직 효율화로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 위원들은 지역 특성화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설립된 산업진흥원의 기능을 대체할 방안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집행부는 제조융합혁신센터 내에 들어올 신용보증재단이나 경기과학진흥원(경과원) 등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을 활용해 관련 행정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고, 전체 인원 7명 소규모 인력으로는 기관 운영의 효율성도 떨어지는데다 정작 사업 업무는 2명이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학운리 양촌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289억원을 들여 연면적 8692㎡, 지하 1층~지상7층에 이르는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한편 해당 안건 등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제223회 임시회 각 소관 부서별 조례안 심사에서 또 다루게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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