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의 한 주택에서 부주의한 화목보일러 설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여주소방서는 오전 4시 14분쯤 여주시 대신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등 인원 44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한시간 뒤인 오전 5시 3분 완진했다.
이 불로 1층 보일러실 일부가 소실되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약 109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를 신고한 거주자 A씨는 폭발음을 듣고 나가보니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솟구치는 것을 보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연통 설치가 부주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