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협력) 상담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그간 피해 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으로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 복지 기간으로 연계해 왔으나, 장기간 대기 등 사례가 발생해 자체적으로 이 달까지 협력 상담사 10명을 모집한다.
최종 합격한 협력 상담사들은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통해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인 상담과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고, 이어 30일 서류심사·4월 5일 면접 심사를 통해 4월 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 상담사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 교육 후 4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접수 시 협력 상담사에게 사례가 배정된다.
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고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법률 구조’, ‘심리치료(의료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2023년부터 새로 도입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민(거주, 재직, 재학)이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과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 상담 지원, 삭제 및 모니터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