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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제도 TF “尹 정권 검사 독제 체제 끊어내야”

비명계, TF 대거 포진…李 “언제 한 번 시간 갖자” 제안
TF 단장 “공천제도의 모든 판단 기준 경쟁력에 둬야”

 

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TF가 14일 첫 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검사 독제 체제를 끊어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TF 단장을 맡은 이개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추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선 민주당의 총선 승리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내년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가장 높은 최고의 선이자 가치”라며 “이를 위해 공천제도의 모든 판단 기준을 경쟁력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천 방안은 역시 당의 단결된 힘”이라며 “민주당 모든 후보들이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 만들어서 총선 승리의 주춧돌 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당대표는 TF에게 합리적 공천제도를 구축해 가급적 시한 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곧 정의로운 공천룰을 만드는 시한, 총선 1년 전이라는 시간이 다가온다”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사회의 퇴행을 막느냐, 방향을 전환해 미래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인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강조하며 “공천 과정이 대체로 갈등의 과정이지만, 가능한 축제의 과정으로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11명의 TF 구성 위원이 자리했다. TF 위원 명단에 비명계 인사들이 포진해 있어 이날 이 대표의 참여는 당내 갈등 봉합을 시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 앞서 TF 위원들에게 “언제 시간 되시면 따로 한 번 대화할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공천제도 TF는 단장으로 지난 대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도왔던 이개호 의원이 맡게 됐다. 부단장은 정태호 의원이다.

 

위원에는 맹승규, 조승래, 송옥주, 김영배, 이소영, 고영인, 배재정 의원과 친명계로 알려진 이해식, 문진석 의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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