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구리시가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싱시 개방하면서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 시간 10:00~20:00이 외에도 상주하는 관리자 없이 24시간 개방하는 자율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4026마리가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3111마리에 비해 3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이유는 실외 마스크 벗기 조치와 봄철이 다가 오면서 야외 나들이가 늘었고, 시범 운영 전에 주말밖에 이용하지 못했던 직장인과 애견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율이 크게 높아지자 구리시는 무인 자율운영 시스템 시범운영 기간을 오는 10월까지로 8개월 연장했으며, 시범운영에 따른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놀이터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 동물보호팀 관계자는 "곧 마스크 벗기기 전면 시행되고 봄이 되면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이 크게 늘것으로 에상돼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라면서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앞으로 시내에 3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더 추가해 애견인들의 수요를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토평동 반려동물 놀이터는 2천㎡ 규모로 지난 2021년 2월에 개소해 그동안 54509명의 시민과 반려견 45921마리가 이용해 연평균 21500여 마리가 이용한 것으로 집게됐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